현오 투어
사파 지구와 오꾸이호 지구에서 필수적으로 들러야 할 곳들..... 본문
베트남 관광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사파.
사파는 베트남 북서부의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개척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옛 프랑스 건축 양식이 고스란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거기서 우리들은 시공을 초월한 듯한 사파의 모습들이 이국적인 면과 전통적인 면 등 두 가지로 공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사파가 숨기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봐야 할 정도로 그야말로 숨겨진 보석 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일정이 그다지 넉넉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그저 수박 겉핥기에 만족해야만 할 정도로 그들의 일정은 정해져 있습니다.
즉 케이블카 타고 판시판 오르기와 깟깟마을 방문과 사파 호수 돌아보기 정도......
애당초 패키지여행과는 거리를 두는 '현오 투어'에서는 피곤하다 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사파지구와 오꾸이호 지구의 필탐코스라 할 여섯 곳 즉 '롱마이 글라스 브리지 Rong may Glass Bridge'와 '천국의 문 Heaven's Gate', '외로운 나무 Lonely Tree', '춤추는 구름 Dancing Cloud Valley', '실버 폭포 Silver Waterfall' 그리고 '모안나 상 Moana Statue' 등을 엄선하여 차례대로 살펴보기로 합니다.
사파는 그가 숨기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 이외에 인공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 아름다움 속에서 그들을 즐겨보는 것도 아주 괜찮은 선택입니다.
한편 사파의 판시판 주변은 산이 높으니 자연스레 골도 깊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그 거친 판시판의 산사면에 기댄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가다보면 파인 골짜기에 얹혀 있는 구름이 피어오르다 사라지고 또 사라졌다 피어오기를 반복하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곳에 몇 가지 시설물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놓고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곳들을 미리 한 번 가보시죠.
1. 'Rong May Glass Bridge 용의 구름 속 유리다리'
개념도의 #1입니다.
물론 위 유리다리를 가다가 #2, #3, #4, #5를 지나치게 됩니다.
그 이야기는 무조건 순차적으로 들르는 게 아니고 상황에 따라 그리고 방문지의 기상 여건에 따라 방문 순서가 달라짐을 의미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1부터 시작합니다.
오꾸이호 고개를 넘으면서 라오까이 성省에서 라이 짜우 성省으로 들어갑니다.
엘리베이터로 저 높은 곳까지 올라갑니다.
거기에는 여러 극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우리는 발아래 계곡에서 펼쳐지는 갖가지 환상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무래도 계곡과 판시판의 여러 능선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붉은 노을이 최고라고 합니다.
2시간 정도 머물다가 내려옵니다.
그러고는 이름도 예쁜 'Lonely Tree' 로 갑니다.
2. 외로운 나무 'Lonely Tree'
기본은 이 외로이 서 있는 나무와 나무 데크 그리고 발아래로 펼쳐지는 저 아름다움입니다.
시간만 맞출 수 있다면 이런 그림도 가능할 겁니다.
여기서 30분 정도 놀다가 #3의 천국의 문으로 갑니다.
3. 천국의 문 Heaven's Gate
Stairway to heaven?
이 천국의 계단으로 올라야,
이 오꾸이호 고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천국의 문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이곳도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여러 곳 있습니다.
사람들로 너무 북적여 오래 있기도 힙듭니다.
4. 실버 폭포 Silver Waterfall
그러고는 라오까이의 10대 폭포 중 하나인 #4의 실버폭포를 봅니다.
밤낮으로 하얀 포말을 내며 떨어지는 실버폭포는 사파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내려와 사파 시내로 돌아오면서,
5. 무운곡 舞雲谷
무운곡을 들릅니다.
늘 구름이 널려 있고 그 구름이 숨바꼭질하는 곳이라 하여 Dancing Cloud Valley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도로변에 있으면서도 이런 시설물을 해 놓고는 입장료를 받습니다.
아까 얘기했듯이 기상 조건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제 사파로 돌아갑니다.
아직 저녁 먹기는 조금 이른 시간.
하나가 더 남았습니다.
6. 모안나 상
이 모안나 상이 있는 포토존은 탁 트인 판시판을 배경으로 사파의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끔 조성되어 있는데 마치 우리가 보고 온 '롱마이 유리다리', '천국의 문', '운무곡' 등의 축소판 같은 곳입니다.
사파 시내의 주요 시설물들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즐기다가 시내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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