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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 투어

Cat Cat 마을에서 Ta Van 마을까지 16km 트레킹 본문

베트남 투어 (사파 지역)/깟깟마을 등 4 개 마을 이어 걷기

Cat Cat 마을에서 Ta Van 마을까지 16km 트레킹

판시판권 2024. 11. 22. 09:30

깟깟 폭포

 

Cat Cat 마을은 고양이가 많이 사는 마을인가?

 

Sapa가 프랑스인들에 의해 개발되기 전 이미 이 고산지대에는 흐몽족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20세기 초 베트남을 식민지화한 프랑스인들이 이 마을을 발견하고는 바로 휴양지로 개발했습니다.

이때 이 프랑스인들은 그 마을에서 거대한 폭포가 있는 걸 보고 이 폭포를  CatScat(아마도 불어의 cascade에서 온 듯)이라 부르게 됩니다.

그 후 자연스럽게 그 폭포의 이름을 따라 이 마을은 CatScat이라 불려졌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베트남 사람들은 물론 다른 나라사람들도 부르기 쉬운 Cat Cat으로 변하여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영어의 cat 즉 고양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얘기죠.

 

흐린날의 깟깟마을

 

이 깟깟마을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흐몽족의 독특한 문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즉 이 마을 주민들은 계단식 논에서 벼를 재배하는 것 외에도 여전히 전통 공예를 보존하고 또 개발하고 있으며 예전 그대로의 가옥 형태에서 지금도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깟깟마을에 오면 매력적인 자연, 독특한 문화, 군침이 도는 다양한 특산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깟깟마을 투어를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깟깟마을 가는 길. 이정표 위로는 판시판 하부정류장으로 오가는 푸니클라 레일이 보인다.

 

깟깟마을에서 따반마을까지

 

깟깟마을은 하노이에서 376km 떨어진 사파 다운타운에서 약 2km 거리에 있습니다.

마을에 가려면 일반 관광객들은 오토바이나 택시를 타고 가지만 우리는 당연히 걸어서 갑니다.

호텔을 등급에 관계없이 다운타운에 얻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깟깟마을 초입에는 전통의상 대여점이 즐비하다.

 

깟깟마을 초입은 길 양옆으로 전통의상 대여점이 즐비합니다.

특히 예쁘게 차려입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베트남 여성들을 위한 이곳의 문화입니다.

여성들은 여기서 옷을 빌려 입고 한껏 멋을 부린 뒤 마을 안의 헌팅 장소에 가서 각종 포즈를 취하며 촬영을 즐깁니다.

그러고는 그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터그램에 올리는 것이죠.

 

깟깟마을로 내려가는 길에는 이렇게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들도 연이어 있다.

 

매표소를 지나 깟깟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양옆으로 전통공예품이나 육포 가공점 등을 지나게 됩니다.

원래 그들은 마을 중앙의 물길을 따라 약 80 가구 정도의 흐몽족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또 일부는 산비탈에 위태롭게 흩어져 살고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개울 양옆으로는 상점이나 공연장 등이 차지하고 있어 민가는 뒤로 밀려난 느낌입니다.

이 깟깟마을의 중심지는 밤낮으로 졸졸 흐르는 구불구불한 세 개의 개울이 만나는 곳입니다.

Tien Sa, Golden 및 Silver라는 이름의 세 개울이 Cat Cat Fall이라는 인상적인 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계단을 내려와 시교(Si Bridge)나 아루교(A Lu Bridge)로 물을 건넙니다.

관광객들은 이 주변에서 공연도 보고 꽃이나 물 그리고 폭포들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홍강의 지류인 이 시냇물을 따라 다리와 물레방아, 공연장 등 흐몽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들을 많이 만들어 놨다.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깟깟마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이 깟깟마을은 우리나라의 민속촌 같은 곳입니다.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공예품은 예전에는 집에서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팔던 것을 지금은 이곳에 가게를 열어 직접 관광객에게 작업 현장을 보여주고 한편에서는 그것들을 판매도 하고 있고,

수차는 물레방아로 각 가정에서 쌀을 찧던 것을 대나무로 모양을 내어 설치한 것이며,

 

시교Si bridge 뒤로 깟깟폭포가 보인다

 

현수교는 그들이 물길을 건너 오가던 징검다리를 관광객들을 위하여 편의시설 혹은 안전시설로 만든 것이죠.

또한 염소와 돼지, 닭 등은 농가에서 놓아 먹이던 것을 우리를 만들어 한 곳에 모아둔 것뿐입니다.

이와 같은 그들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으로 최근에는 폭포 하나가 더 만들어졌습니다.

관광객들은 사진 찍을 장소가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그런데 하나 특기할 만한 점은 갈 때마다 이 시설물들이 늘 바뀐다는 것이죠.

진화하는 깟깟마을.

볼거리를 하나라도 더 신선하게 사려는 그들의 노력입니다.

 

집안 내부

 

깟깟마을에 있는 흐몽족의 집은 대개 산허리에 기대어 있고, 각 집은 서로 몇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 집을 들여다보면 보통 집에는 돌 위에 세 개의 수평 트러스가 놓인 세 개의 방이 있습니다.

집의 지붕과 벽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채광이 잘 안 되어 늘 어둡습니다.

집에는 세 개의 문이 있는데 정문은 중앙에 있고 다른 두 문은 양쪽에 있습니다.

집의 정문은 결혼식, 장례식, 구정, 명절 등 중요한 행사에만 연다고 합니다.

흐몽족의 집은 조상을 모신 방,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주방, 침실, 손님 접대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늘 진화하는 깟깟마을

 

깟깟마을 가옥의 또 다른 독특한 점 중 하나가 거의 모든 집에 물레방아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필요할 때마다 소량의 벼를 찧어 밥을 해 먹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지금 사파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어보면 우리가 예전에 먹어 보았던 입으로 훅 불면 날아가는 그런 안남미와는 달리 어느 정도 찰기가 있는 밥입니다.

 

흐몽족의 수공예품 제작 과정

 

벼농사 외에도 깟깟마을의 흐몽족은 직조, 가전제품용 뜨개질, 은조각, 농업 도구 단조 등의 전통 공예 기능을 지금껏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깟깟마을에 오면 관광객들은 이런 전통 수공예품 전시장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숙련된 장인이 만들어내는 독창적이고 세심한 아이템은 여러 세대에 걸쳐 보존되어 온 전형적인 문화임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단식 논을 보며 걷는 시골길

 

국화는 아니지만 국화 대접을 받고 있는 연꽃 lotus

 

이제 깟깟마을을 한 바퀴 다 돌았으니 오던 길을 되돌아 나가 이린호Y Linh Ho 마을 갈림길로 갑니다. 

깟깟마을 출구 좌측으로는 연못이 있는데 거기에는 어김없이 연꽃이 자라고 있습니다.

연꽃은 아직 메트남의 국화로 지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어디를 가든 연꽃은 자라고 있고 유달리 꽃을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꽃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단연 연꽃입니다.

 

 

깟깟마을 출구

 

후문 매표소를 지납니다.

이곳이 곧 깟깟 마을과 이린호 마을의 경계인 셈입니다.

무상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초소겠지만 이쪽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 초소는 덩그러니 비어 있습니다.

 

물꼬를 보러 가시는가?

 

3 모작까지도 가능한 베트남.

이곳은 북쪽이라 3 모작 까지는 불가능한가?

모내기가 한창인 5월의 사파 논 옆을 지납니다.

 

모내기가 한창이다.

 

베트남 농촌도 품앗이가 있는 것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은 여기서 참을 먹는 게 아니라 그날 모내기를 주재한 집에 가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여서 뒤풀이를 하게 되는데 그 음식 또한 우리같이 담금주에 수육을 갖은 채소에 싸서 먹습니다.

 

합수점

 

깟깟마을에서 내려오는 지천과 판시판에서 하따오산 방향으로 가지를 친 그 골에서 내려오는 물이 여기서 합수됩니다.

이 물은 조금 더 커진 다음 홍강으로 합수될 것입니다.

 

엣 철교와 슈퍼

 

새로 놓인 다리로 홍강 지류를 건넙니다.

우측에 있는 건물은 필자의 단골 슈퍼이고 좌측은 작은 식당입니다.

보통은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그러고는 좌틀하여 다음 마을인 라오짜이로 들어가게 됩니다. 

 

길에서 만나는 아이들

 

굳이 점심을 먹지 않더라도 이 슈퍼에 앉아 잠시 쉬면서 캔맥주 하나를 마시고 일어서는 여유를 갖는 건 어떨까요?

만약 동네 꼬마들이 주위에서 놀고 있다면 녀석들을 불러 과자 한두 봉지와 마실 우유나 음료수 한두 개씩 손에 쥐어주는 친절을 부려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지금부터 좀 더 예쁜 라오짜이 마을을 보기 위해 8월로 들어가 볼까요? 

 

8월 말 정도면 벌써 수확철이다

 

사파의 8월은 벌써 수확철입니다.

논의 벼는 누렇게 익었고  8월 말 정도 되면 벌써 추수를 끝낸 논과 아직 끝내지 않은 논으로 확연히 구분됩니다.

사진 좌측 아래의 논이나 중앙에 좀 꺼멓게 보이는 논들은 이미 추수를 끝낸 것들입니다.

 

쥐 잡는 아이들

 

추수가 끝난 논두렁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찾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 무엇을 할까?

마을 형은 열심히 대나무 작대기로 논둑에 구멍을 내고 있고 동생 녀석들은 형이 하는 걸 보면서 연신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넌지시 물어봅니다.

"너희들 뭐 하니?"

녀석들은 식용 쥐를 잡고 있는 거였습니다.

이런 쥐들은 민가 부근의 쥐와는 달리 산에서 해충이나 자기보다 작은 동물들을 먹고 자라는 것들이니 우리가 산에서 잡아먹기도 하는 오소리나 너구리 등과 달리 볼 건 아닙니다.

판시판을 오르다 본 덩치 큰 쥐도 그곳 주민들에게는 식용으로 쓰이는 긴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합니다.

 

라오짜이 마을의 논

 

그림 같은가요?

그러면 2025. 8월과 9월을 노려보십시오.

그림보다 실물이 더 아름답고 예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예쁘다.

 

이린호 마을을 들어서자마자 시작한 이런 풍광은 우리가 트레킹을 마치는 따반 마을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시간은 넉넉하니 잠시 논둑길로 들어가 예쁜 사진으로 멋진 추억을 남기는 건 어떨까요?

물론 주연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나을 거 같습니다.

옷 색깔은 붉은색이나 노란색이 나을까요?

하긴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 정도의 배경이라면 어떤 모델도 무조건 예쁠 것만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외국 사진작가의 사진은 어떨까 해서 인터넷을 뒤져 봤습니다.

전문가가 찍은 사진이라 좀 다른가?

복장이 어울리긴 하지만 빛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그게 그거일 것 같군요.

어쨌든 지금 이런 곳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의 장소는 제가 찍은 사진의 건너편인 거 같군요. 

 

라오짜이 하부 도로

 

삼거리를 지납니다.

좌측 아래쪽으로 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걷는 트레커들도 보입니다.

조금 전 지나온 가게 삼거리에서 좌틀했으면 다리를 건너 저 길로 걷고 있었을 것입니다.

저 능선 뒤로 함롱산을 볼 수 있을 텐데 오늘은 안개가 너무 짙습니다.

 

라오짜이 중학교

 

눈이 너무 호강을 하는 구간입니다. 

 

알뜰살뜰 땅 이용하기

 

이곳 사람들은 물 아닌 곳은 다 개간해 버렸습니다.

집 지을 땅만 남겨두고는 모조리 개간하여 논을 만들든지 그것이 불가능하면 밭으로라도 이용합니다.

그렇게 지난한 생활을 해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지금은 그게 관광자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좌틀

 

일정대로라면야 여기서 우틀하여 따반마을로 진행하여야 하지만 좌틀하여 라오짜이 마을 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라오짜이 마을의 시장

 

베트남의 시장은 규모가 크든 작든 간에 어디나 시끄럽고 말 그대로 북새통입니다.

채소 파는 곳, 고기를 가판대 위에 올려놓고 그대로 파는 곳, 오리와 닭을 파는 곳, 오토바이 정비소, 미용실......

 

최근에 실내 인테리어를 깨끗하게 다시 해놓았다.

 

여기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이곳의 전통 수공예품을 파는 여자 애들이나 아줌마들이 영어로 쏼라쏼라 거리면서 갖가지 물건들을 보여줍니다.

별로 비싸지도 않으니 선물용이나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고 한두 가지 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종착역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여기서 맥주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한껏 여유를 부려 봅니다.

 

한가로운 시골길

 

동네를 지날 때마다 코 흘리게 아이들이 보이고, 개가 무심하게 지나다니며 병아리가 어미 닭을 졸졸 쫓아다니고 오리가 일렬종대로 뒤뚱거리며 걸어 다니는 광경.

예전에 우리 시골의 모습이 그랬을 거 같습니다.

 

멀리서 보던 민박집을 가까이 가서 촬영한 그림

 

그럴 즈음 좌측 함롱산 아래로 나무판자로 덕지덕지 붙여 올려지은 것 같은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길 옆의 산비탈을 깎아서 만든 목조주택인데 1층과 2층은 카페로 그리고 지하층은 민박집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view가 좋아서인가요?

늘 만원이랍니다.

 

사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현대와 기아 차량

 

따반 마을로 들어섭니다.

그 입구는 또 시장입니다.

여기도 조금 전 지나온 라오짜이 시장과 별반 다름없습니다.

 

여기가 인도인가?

 

우리가 이 따반까지 오면서 봤듯이 이곳은 동물들의 천국입니다.

어디를 다니건 한 떼의 소 무리나 오리와 닭 가족들은 쉽게 볼 수 있고 녀석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도로를 활보합니다.

진행은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직진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분은 좌틀하여 다리를 건너기 전 카페가 있으니 거기서 앉아 쉬고 계셔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강변을 지나면서 마무리를 하여야 하니 직진하죠.

 

현지 가이드들의 휴식처

 

이 카페는 그저 커피숍에 불과한 그런 곳인데 현지 가이드들이 안내를 하면 여기에 꼭 들러서 차 한 잔 마시고 가기를 권합니다.

이 팀들도 그런 가이드의 안내로 이 카페에 들른 다음 다시 차에 오르고 있군요.

좌측의 3명의 수공예품 행상들이 이 카페에 들르는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팔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을 연 방앗간

 

진행은 여기서 좌틀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는 가게인가 안을 살펴보니 쌀자루가 여러 개 놓여 있고 쌀을 빻는 작은 기계가 놓여 있는 것을 보니 방앗간 같았습니다.

 

이름 모를 야생화

 

강변 길 좌측으로는 예쁜 정원의 카페들이 몇 군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카페 옆의 논둑에 이름 모를 야생화가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추수를 끝낸 논이 축구장이 되었다.

 

Rolling Stones의 As tears go by 가 연상되는 한 장면입니다.

선수들보다 질서 있게 앉아서 관람에 열중하고 있는 꼬마 관중의 모습이 더 재미있군요. 

현수교를 건넘

 

아까 따반 시장 삼거리에서 헤어진 길을 다시 만나면서 오늘 trekking 약 16km를 마감합니다.

오늘 트레킹 끝

 

다리를 건너면 승용차 정도를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여기가 택시나 전동자동차 Xe Dien, 영업용 오토바이들의 터미널 역할을 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Xe Dien을 타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자유시간을 가진 뒤 저녁 식사를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