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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 투어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한 명소 투어 본문

몽골 투어/고비사막 등 명소 투어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한 명소 투어

현오 투어 2025. 1. 18. 10:08

 

우리 '현오 투어'에서는 모든 일정을 현지 가이드들에게 맡기지 않고 대표를 포함한 우리 직원이 직접 동행하기 때문에

몽골 투어 코스는 두 군데로 한정합니다.

 

그 첫 번째가 몽골 올레길과 미니고비사막을 연결하는 코스이고 다른 하나는 울란바타르를 출발하여 고비사막을 거쳐 다시 울란바타르로 회귀하면서 몽골의 명소 6곳을 들르는 약 2,000km의 투어 코스로 각 5박 7일로 진행합니다.

 

몽골 6명소

 

여기서는 고비사막을 중심으로 2000km의  '고비사막' 등 명소 투어 대장정 프로그램을 봅니다.

 

'바얀작'의 Tea Road를 지나는 대상隊商

 

18C ~20C 초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의 대상들은 중국과 유럽을 오가며 장사를 했습니다.

그들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갈 때에는 차와 담배를, 올 때에는 가죽과 양모를 수천 마리의 낙타에 나누어 싣고 12,000km 이상을 걸었는데 그때 이 몽골의 스텝(일명 Tea Road)을 이용했다고 하죠.

 

바얀작을 지나면서 살펴볼 것입니다.

 

우선 투어 첫 방문지 차강 소브라가부터 봅니다.

이 일정은 비포장 도로가 많은 관계로 '시베리아의 불사신'이라 불리는 푸르공을 이용하게 됩니다.

 

러시아어로 '밴(van)'이라는 뜻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우리가 타는 UAZ-452를 부르는 애칭입니다.

낡고 밋밋하게 생겼지만, 어떤 지형에서나 지치지 않고 달리며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몽골 사막 여행의 필수 동반자입니다

 

흡사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을 연상시키는 흰 기둥

 

차강 소브라가

 

우선 만달고비를 지난 푸르공은 갑자기 왼쪽 비포장도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심한 롤링과 함께 1시간 정도 비포장도로의 낯섦을 즐기면 이내 사진에서나 보던 멋진 그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하얀 불탑'이라는 이름의 차강 소브라가입니다.

평소에는 하얀색을 띠고 있던 이 파르테논 신전의 흰 기둥이 저녁노을 속에 들어가면 붉게 타오르는 불기둥 즉 불탑이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주위를 차근차근 걸어서 감상을 하는 약 4km 정도 되는 이 루트를 보통 2시간 정도 걸려 걷게 됩니다.

수박 겉핥기식의 투어는 금물입니다.

 

자세한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hnclQyQZ1fA&t=439s를 참조하십시오.

 

붉은 기둥이라는 닉을 가진 올랑 소브라가

 

올랑 소브라가

 

아직 해가 질 시간이 멀었다면 부근의 올랑 소브라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 올랑 소브라가는 현지 몽골인 가이드들도 잘 모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시간을 핑계로 아무 말 없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인 곳이죠.

우리나라 안내서에도 안 나오는 이곳.

현오 투어와 함께 반드시 들러야 할 곳입니다.

 

지금도 변화 중인 올랑 소브라가

 

그 이름이 '차강 소브라가'와 대비되는  '올랑 소브라가' 즉 '붉은 불탑'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물론 이 '올랑 소브라가'가 '차강 소브라가'에 비해 조금 더 거칠기는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거침이 트래커들에게는 더 흥미를 끈다는 것이죠.

이곳도 4km 정도를 두 시간 정도 걷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jVJn3owxgAo&t=2s를 참조하십시오.

 

고비사막의 관문 달란자드가드

 

달란자드가드

 

몽골 국내선 공항도 있는 남부 몽골의 주요 거점도시 달란자드가드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푸르공에 연료를 가득 채우고 고비로 들어가야 합니다.

일단 고비로 들어서면 3일 동안 주유소를 구경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초입에서 욜린암을 들르기로 합니다.

 

욜린암 계곡 안으로 들어설라치면 절벽의 위용에 잠시 몸이 위축된다.

 

욜린암

 

'독수리 계곡'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욜린암은 사향나무가 자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인 이곳은 원래 사시사철 얼음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인가요?

지금은 8월 정도에는 얼음을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더군요.

겨울이라면 그 얼음 덕분에 계곡 깊숙이 들어갈 수 있겠지만 물이 많이 흐르는 계절에는 얼음폭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45g8A2PFLig&t=146s를 참조하십시오.

 

 사막이란?

 

우리는 '사막沙漠'하면 우선 열사熱沙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학문적인 의미로는 최한월最寒月의 평균 기온이 섭씨 영상 10도 이상이고, 연 강수량은 250mm 이하인 곳을 사막이라 하는 것이죠.

그러니 사막은 강수량이 적어서 식생이 보이지 않거나 있더라도 적고, 인간의 활동도 제약되는 지역을 말합니다.

보통 기후학에서는 건조기후(강수량<증발량)로 분류를 하니 사막은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곳이기도 됩니다.

 

고비사막의 홍고르 사구砂丘

 

몽골어 고비говь '물이 없는 곳'을 의미합니다. 

사막은 확실히 그 이름에 걸맞은 지역이며  일부 지역은 수년 동안 측정 가능한 비도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막하면 떠올리는 보통의 모래사막은 사실 고비사막의 약 5%만을 차지하며, 사막의 대부분은 맨 바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비에는 높이 300m, 길이 180km의 홍고르 사구(Khongor Sand Dunes)가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구 중 하나입니다

 

울란바타르에서 약 800km 떨어져 있는 이 고비사막까지 가는 길은 자칫 무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남단의 고비사막으로 가는 동안 steppe 위에 펼쳐지는 초지와 그 위를 오가는 양과 염소 그리고 낙타와 말을 보면서 그 배경이 되는 바위와 돌 그리고 나무를 보면서 가노라면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홍고린 엘스의 고비사막

 

고비사막 - 홍고린 엘스

 

이 광대한 고비사막 지역 중 "내가 갔다 온 곳은 어디?"라는 물음표가 뒤따르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고비사막이라도 오아시스가 있기 마련.

그중에 하나가 바로 홍고린 엘스입니다.

그래서 그 캠프 때문에 모래언덕沙丘이 있는 곳으로의 접근이 그나마 용이해졌습니다.

홍고린 엘스의 게르촌이 그곳을 찾는 이들의 BC가 되었다는 얘기죠.

 

나의 발자국


고비의 모래언덕 즉 사구에 오르기가 조금 버겁습니다.

발걸음을 뗄 때마다 자꾸 뒤로 밀리기 때문이죠. 

어디나 그렇듯 그 능선 끝에 오르자마자 터지는 조망과 사구의 아름다움은 그곳까지 오르느라 흘렸던 고됨을 말끔히 다 씻어줍니다.

그리고 그 사구를 걷노라면 인생 최대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오직 이곳을 직접 걸어본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죠.

 

 

물론 모래 썰매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또 다른 추억거리가 생긴 것이겠고.....

 

자세한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nlrav5FNsFo&t=150s를 참조하십시오.

 

바얀작 (인터넷에서 퍼옴)

 

바얀작 (Flaming Cliffs)

 

바얀작이란 몽골어로 삭사울saxaul입니다.

삭사울은 낙타의 먹이가 되는 나무가 많은 곳이라는 뜻이라고 하죠.

그런데 외국인들에게는 이 바얀작이라는 이름보다는 Flaming Cliffs  즉 '불타는 절벽'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순전히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모델이기도 한 미국의 고생물학자 Roy Chapman Andrews 박사 때문이죠.

 

바얀작의 명물 낙타

 

1920년 고생물학을 연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Andrews 박사는 여기서 공룡알을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

그 외에 그는 여기서 많은 표유류의 표본들도 발견하였는데 그는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이 절벽의 사면을 이룬 사암이 특히 해가 저물 때 붉은빛을 내는 것을 보고  Flaming Cliffs라 이름했던 것이죠.

사족을 하나 더 달자면 그는 여기서 이 작업을 하던 중 대상들이 이곳을 오고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Vr9ecCN8k6I&t=899s 참조하십시오.

 

바가 가즈린 촐로의 기암괴석들

 

바가 가즈린 촐로

 

바가 가즈린 촐로 즉 '작은 곳의 바위'라는 뜻이 말해 주듯 이곳은 기기묘묘한 돌과 바위로 이루어진 화강암 돌산입니다.

이곳은 크게 세 군데로 나누어 탐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 어느 곳을 가더라도 자잘한 돌이나 시루떡  혹은 과자를 쌓아놓은 듯한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와 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모양일까?

 

이곳까지 왔으니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어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주변을 내려다보는 것도 색다른 맛일 겁니다.

드론이 있다면?

당연히 금상첨화 일 것이겠죠.

볼거리가 너무 많은 이곳.

1박이 절실한 곳입니다.

 

 

 자세한 것은 https://www.youtube.com/watch?v=JaC-EO0yWQA&t=2s를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