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 투어
엘승 타사르해의 미니고비사막, 자연조각공원 본문
울란바타르에서 고비사막까지 가려면 무려 800km를 가야 하는데 그것도 모자라 200km는 비포장도로입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몽골까지 가서 사막도 못 보고 온다면야.......
그래서 몽골은 울란바토르에서 약 300km 되는 곳인 엘승 타사르해에 고비사막의 축소판인 미니고비사막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자연의 배려인 것이죠.
더욱이 그곳까지는 포장도로이니 시간도 5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나아가 이곳도 사막이니 만큼 낙타와 말 체험도 가능합니다.
미니고비사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비사막에서 체험한 것과 똑같은 걸 보면서 그곳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는데 세 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곳이 고비사막과 다른 점은 이 사막을 걷는 것 이외에 다른 볼거리가 있다는 것이죠.
즉 이곳에는 모래 외에 물과 돌, 바위 그리고 풀과 나무가 있다는 것이죠.
이 사막에서 이런 시냇물을 볼 수 있다니!
이렇게 다리까지 있으니 건너가 봐야겠지요.
낙타도 좋지만 우리는 걸어야지요.
물 건너에 보이던 작은 게르 몇 동에는 낙타 몇 마리와 방카르 두 마리가 있습니다.
이 똑똑한 방카르는 우리같은 트레커와 이방인을 엄격하게 구분합니다.
혹여 방카르가 이상한 자세를 취한다면 바로 주인과 무슨 말이든 나누면 됩니다.
손님을 알아보는 녀석이니까요.
이 게르를 지나자마자 자연조각공원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바위와 돌의 어울림......
이 자연조각공원은 약 8km 정도를 걷는 거리인데 정말이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그리고 이 코스는 현오 투어에서 개척한 곳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알지도 못해 아주 조용하기만 합니다.
보는 분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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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마치고 자연조각공원에서 빠져나옵니다.
여기서 울란바토르로 돌아가 몽골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됩니다.
돌과 바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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