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 투어
바양작 Bayanzag 본문
직역하자면 zag이라는 이름의 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바양작. 특히 이곳은 석양이 질 무렵인 오후 늦은 시간이 제격입니다. 즉 이곳 도착시간을 저녁 시간에 맞춘 외지인들에게 보이는 첫인상은 그의 닉네임 그대로 '불타는 절벽' Flaming Cliff 입니다.
공룡뼈와 공룡알들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한 이곳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 또한 상당량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고비 사막의 하이라이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은 1922년 미국인 고생물 학자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Roy Chapman Andrews)가 처음 발굴한 고생물의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곳에서 많은 공룡알들과 공룡뼈들을 발견했는데 그 공룡알 중에는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와 에우테리아 포유류의 표본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자도치타 층의 노출된 암석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 부근에서 이런 류의 유물들을 발견했을 시 허가 없이 그 화석을 이동시키는 것은 모두 불법입니다.
몽골의 여타 풍경에 '비호감'인이었던 트레커들이라면 특히 이 바양직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고비사막의 일부분인 이 바양직은 바위와 붉은 모래, 스크럽, 태양과 멋진 공허함이 가득한 고전적인 사막 그대로입니다. 절벽은 케이크가 찢어진 것처럼 땅 속의 큰 균열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그 아래로 보이는 푸른 계곡은 그 어떤 아름다움도 이곳에 비교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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