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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 투어
울란바타르에서 고비사막까지 가려면 무려 800km를 가야 하는데 그것도 모자라 200km는 비포장도로입니다.몸이 불편한 분들은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렇다고 몽골까지 가서 사막도 못 보고 온다면야....... 그래서 몽골은 울란바토르에서 약 300km 되는 곳인 엘승 타사르해에 고비사막의 축소판인 미니고비사막을 준비해 놓았습니다.자연의 배려인 것이죠. 더욱이 그곳까지는 포장도로이니 시간도 5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나아가 이곳도 사막이니 만큼 낙타와 말 체험도 가능합니다.미니고비사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비사막에서 체험한 것과 똑같은 걸 보면서 그곳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는데 세 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곳이 고비사막과 다른 점은 이 사막을 걷는 것 이외에 다른 볼거리가 있다는..
몽골의 고산은 주로 러시아, 중국과 인접한 서북부 지역인 알타이 산맥에 몰려 있습니다.최고봉인 4374m의 타왕복드산을 비롯하여 4000m급의 산들이 러시아와의 국경을 이루고 있죠. 1. 체체궁봉 우리가 잘 아는 바이칼 지방에서 뻗어 내린 헨티 산맥은 수도 울란바토르로 내려오면서 대체로 스텝 지대와 침엽수림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마지막에 유네스코 인간생물권 보전지역이자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인 복드칸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드칸산의 최고봉인 체체궁봉을 걸을 것입니다.그 들머리는 문수보살의 성지이며 20세기 초에는 21개의 사찰과 300~500여 명의 승려가 거주하던 큰 사원이었던 만주쉬르 사원 부근입니다. 어워가 있는 들머리로 올라 사람 얼굴 모양을 한 바위를 지나 체체궁봉 정상에 오르게 되..
(사) 제주올레는 2007년 3개의 코스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7개 구간의 437km에 이르는 장거리 도보여행길을 개장합니다.그러고는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방언 '올레'를 따서 '제주 올레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이 '제주 올레길'은 그야 말로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그러고는 이에 힘입어 일본 규슈와 몽골에 올레길을 개장하기에 이릅니다. 몽골올레길은 국립공원인 복드칸산과 칭기스산 그리고 어거머린 암 등 3곳을 개장하였는데, 1구간과 2구간은 목초지를 보면서 소, 말, 염소, 양 등과 함께 걷는 길이라면 3코스는 강을 낀 숲속을 거닐면서 나무과 바위를 즐기는 등 몽골의 또 다른 모습을 보며 걷는 길입니다. 이들을 간단히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몽골 올레길 제1구..